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DVD 출시 예정
정말 오랜만에 나오는 코드3 애니 DVD로군요. 출시 예정일은 24일이랍니다.



저도 거의 포기하고 있는 국내 애니 DVD 시장에 오랜만에 신작 출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게다가 타이틀이 누구도 정발되리라 예상치 못했던 '스즈미야 하루히'로군요.

출시 업체는 헬싱 OVA나 전투요정 유키카제, 카라스, 은하철도 999등을 출시한 미라지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그래서 하루히도 당연히 정식 판권작이라 생각되는데 아직 확실한 이야기는 들은 게 없습니다.

국내에도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하루히를 별 홍보도 없이 조용히 출시하는 게 좀 의아하긴 하네요.


구성 물품들. 디스크가 4장이로군요. 제품은 꽤 잘 나온 것 같은데... 역시 실물을 봐야 확실하게 알 수 있겠죠.


제품 스펙은 예약을 받고 있는 쇼핑몰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니 굳이 여기다 적진 않겠습니다.

불만인 건 우리말 더빙 없이 출시된다는 건데... 생각해보면 정발을 해준다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하기도 하고...

게다가 애니맥스 방영 당시 평이 별로였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만, 그래도 아쉽네요.


사실 이 소식을 제가 들었던 건 지난주 월요일이었지만, 블로그를 방치한지도 오래된데다

지난주 금요일에 사랑니를 뽑고 어제까지 고생을 해서 오늘에야 부랴부랴 포스팅을 해 봅니다.

포스팅 역시 근 1년만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이젠 복귀 신고도 그렇군요. 꾸준히 포스팅 한다는 보장도 없고... (...)

그리고 사실 이제는 찾아오는 분도 거의 없을테고... 가끔 생각날 때 포스팅하고, 내키면 이웃 블로그 순례도 해야죠. -_-;
by 지니어스 | 2009/11/12 21:14 | 애니메이션 | 트랙백 | 덧글(1)
전투요정 유키카제 DVD
오랜만에 이글루스에도 포스팅을 올리는군요. 전에 유키카제 출시 정보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죠.

출시는 지난주 수요일이었습니다. 당연히 바로 매장에 가서 집어들고 왔지요. 만족스럽게 잘 나왔군요.

감상도 하고 연휴도 끼어 있어서 이래저래 늦긴 했지만 DVD 소개를 간략하게 올려보겠습니다.


사진이 꽤 많아서 나눕니다. 스크롤의 압박이 느껴... 질지도?


제품 박스 전면부. 띠지에 크게 적혀있는 '우리말 더빙 5.1ch' 글귀가 제 마음을 풍족하게 하는군요.

박스 측면부. 디지팩과 해설집이 꽂혀 있습니다.

박스 후면부. 제품 스펙과 디스크 메뉴를 간략히 표시해 놓았군요.

박스 측면부. 미라지 엔터 로고와 등급 표시가 보입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 찍는다는 게 여실히 드러나는군요. -_-;


박스는 제법 튼튼합니다. 그럼 이번엔 디지팩을 살펴볼까요.



디지팩 전, 후면. 유키카제의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디지팩 안쪽에도 역시 유키카제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오른쪽 부분은 이렇게 한 번 더 접혀 있습니다.

디지팩을 모두 펼치면 이런 모습. 위의 사진들도 이렇게 펼쳐 찍으면 편했겠지만, 디스크에 뭐가 묻거나 상할까봐 차마...

1, 2번 디스크 안쪽의 이미지. 후카이와 제임스의 모습이 보입니다.

3, 4번 디스크 안쪽. 리디아와 린이 그려져 있네요.

5번 디스크 안쪽은 후카이와 제임스가 함께.


그럼 이번에는 디스크를 살펴보도록 하죠.

디스크를 넣으면 회사 로고 등이 나오지 않고 바로 메인 메뉴가 나타납니다.

챕터 메뉴. 애니 DVD의 챕터 메뉴가 텍스트로 되어 있는 건 드문 편인데...

설정 메뉴. '한국어 DD 5.1ch'이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


1번 디스크에는 메이킹 리포트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스태프들의 현장 취재와 성우 인터뷰 등이 실려 있지요.















2, 3, 4번 디스크는 본편만 수록되어 있고, 5번 디스크에는 영상 특전과 유키카제 관련 상품 광고 등이 실려 있습니다.



뭐, 저야 막눈에 막귀라서 어지간히 엉망이지 않은 다음에야 화질이나 음질을 크게 느끼지는 못합니다만

유키카제 DVD는 화질이나 음질도 괜찮게 나온 편이라 생각합니다. 본편 스샷을 몇 장 올려보겠습니다.











더빙도 제가 보기엔 만족스럽게 잘 된 편입니다만, 번역에서 아쉬운 점이 보이더군요.

다음은 1화에서 후카이와 제임스가 격납고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입니다.

왼쪽이 제임스, 오른쪽이 후카이. 제임스의 대사부터 시작됩니다.




우선은 우리말 더빙본. 참고로 후카이 역에는 변현우 님. 제임스 역에는 이상범 님입니다.




이쪽은 일본어 더빙본입니다.



제임스 : 아직도 하고 있는 건가? 아무리 찾아봐도 대답은 안 나온다. 무슨 소리인지 알겠나?
            JAM이란 녀석은.... 누구에게도 정체를 드러내지 않는 괴물같은 거다.
            이 녀석도... 네 손길이 필요없는 괴물이 되어버렸는지도 모른다. 더 이상 인간이 탈 필요는 없다는 거다.
후카이 : 무인기?
제임스 : 괴물을 상대로 인간으로는 싸울 수 없어.
후카이 : 저것이 당신이 찾은 답인가? 잭.
제임스 : 그렇다. 유키카제에서... 내릴 때가 온거다. 레이.
후카이 : 잘라 버리고 싶다면 그렇게 말해!
제임스 : 잘라 버린다고?! 내가 지금껏 한번이라도...
후카이 : 이 녀석과 함께... 계속 해 왔다. 달리 아무것도 없어!
제임스 : 그래서는... JAM에게 이길 수 없어!
후카이 : 다른 건 아무것도 없어!
제임스 : 미래가 없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다. 아니면 너... 이것이 의미 없는 싸움이라는 거냐...
후카이 : 그렇다. 소령. 나에겐 관계없어.

(일본어 대사 해석은 본편 자막을 그대로 옮긴 겁니다)


다른 부분이야 자연스러운 의역으로 볼 수 있겠지만, 제임스가 유키카제가 괴물이 되었는지도 모른다고 한 부분을

우리말 더빙에서는 JAM이 감당키 힘든 괴물이 되었는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합니다. -_-;

이 부분 말고는 전부 우리말 더빙으로만 감상을 해서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윗부분의 자막도 직역 위주라 좀 어색한 느낌이 드는군요.


사실 우리말 더빙의 번역 문제야 미라지 엔터에서 어쩔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애니박스 방영분을 그대로 썼을 테니까요.

하지만 연기적인 측면에서만 들어본다면, 우리말 더빙도 상당히 잘 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위에서 후카이가 '다른 건 아무것도 없어!'라고 외치는 부분은 메이킹 필름에 들어 있는 애프터 레코딩 부분에서

감독이 성우의 연기를 듣고 감탄했던 곳인데요, 제가 국내 성우빠라서 그런지 일본판보다 우리말 더빙본 쪽이

감정이 더 잘 실려있다고 느껴집니다만,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끼시는지 모르겠군요.


전에도 얘기했었지만, 이런 어려운 시기에 애니 DVD를, 그것도 우리말 더빙까지 넣고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출시한 미라지 엔터테인먼트가 그저 고마울 뿐입니다.

이번에 출시한 유키카제가 많이 팔려서, 다른 작품들도 이처럼 멋진 퀄리티로 출시해주면 좋겠네요. ^^


닫으실래요?
by 지니어스 | 2008/09/17 02:51 | 애니메이션 | 트랙백 | 덧글(3)
님은 먼 곳에
이준익 감독의 최신작. 개봉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긴 합니다만...



영화보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만, 올해에는 극장에 많이 가보질 못했습니다.

보고 싶은 영화들은 꽤 있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시기를 놓치곤 했었죠. -_-;

하지만 지나가다 우연히 '님은 먼 곳에' 버스 광고판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준익 감독 작품이네, 나중에 봐야겠구나...'라고 생각했고, 개봉하자마자 보고 왔습니다.


이 영화에 관한 정보는 처음에 봤던 버스 광고판뿐이었기 때문에 (심지어 극장에 걸린 포스터도 못 봤지요)

처음에 광고판을 봤을 때 전 이 영화가 '라이따이한'에 관한 내용일까 생각했었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는 저도 의문입니다. 그냥 광고판을 보자 그런 느낌을 받았으니까요.)

그래서 극장에서 영화가 시작되었을 때 살짝 당황하기도 했지요. -_-;


영화를 보고 '딱 이준익 감독의 작품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당연한 얘깁니다만)

저는 이준익 감독을 '소소한 것, 조그만 이야기에서 감동을 자아낼 줄 아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준익 감독을 저에게 각인시켜 준 작품인 '왕의 남자'도 그렇게 스케일이 큰 이야기는 아니었지요.

'이준익' 이라는 이름에 신뢰를 가지게 된 영화인 '라디오 스타'도 그렇고, '즐거운 인생'도,

'님은 먼 곳에'도 뭔가 웅장하거나 거창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극인 왕의 남자는 제외하더라도 나머지 세 작품은 실제로 일상에 있을법한 일을 다루고 있고,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 또한 주변에 있을법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바라는 것 역시 대단할 것 없는 소소한 것들이지요.

하지만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 고민하는 모습, 목적을 향하는 모습을 보며

때로는 웃고 때로는 눈물을 흘리며 잔잔한 감동과 여운을 느끼게 됩니다.

이는 비단 저만의 경험은 아닐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된 영화들은 모두 '노래'가 중요한 키워드로 나온다는 것이 공통점이지요.

왕의 남자에서는 노래가 곧 삶인 광대가 등장하고, 라디오 스타에서는 노래로 만난 두 남자의 모습을 그렸지요.

즐거운 인생에서는 고달픈 삶의 탈출구로 노래를 선택한 남자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님은 먼 곳에의 인물들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노래를 합니다.

역시 노래가 사람들의 삶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서일까요.

(아니면 이준익 감독이 전에 음악인이었다던가... 쿨럭쿨럭)

다음에 나올 이준익 감독의 영화에도 '노래'라는 요소가 등장할지 기대됩니다.


얘기가 좀 이상하게 된 듯하지만, 요는 '님은 먼 곳에'가 괜찮은 영화라는 겁니다. ^^;
by 지니어스 | 2008/08/22 13:27 | 영화 | 트랙백 | 덧글(1)
소녀교육헌장
마지막 권인 7권 표지. 완결된 지 4년이 지난 만화로군요. -_-;


현재 인기리에 '씨엘'을 연재 중인 임주연 작가님의 첫 장편입니다. 관련 포스팅을 보고 싶은 분은 여기로.

씨엘에 제대로 꽂힌 나머지 임주연 님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봤는데, 소녀교육헌장 말고는 구할 수 없었지요.

이 작품은 어떨까 싶어서 일단 만화방에서 봤었는데 이것 역시 물건이더군요.

바로 구입을 결심하고 한큐에 질렀습니다. 이것도 벌써 1년이 넘은 이야기네요. (...)


오랜만에 나눠보는군요. 내용 누설은 가능한 자제합니다. ^^;


곧 고등학생이 되는 원아미는 아이돌 그룹 '하이피치'의 보컬 '릭' 오빠를 가장 사랑하는 평범한 빠순이 소녀입니다.

엄마는 오래전에 돌아가셨지만 자상한 아빠와 게으르고 멋대로인 이모와 함께 지내는 평범한 생활.

그런데 아미의 아버지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그녀를 둘러싼 모든 것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언론에의 노출, 주변의 부담스러운 시선, 낯선 자리 등은 그녀가 견디기엔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변화들로 인해 아미는 운명적인 두 만남을 겪게 되는데...


도입부는 대충 이런 식이고, 역시나 주요 캐릭터를 살펴보자면...


원아미

본 작품의 주인공입니다. 엄청난 덜렁이에다 바보로 보일 정도로 순진하고
궁상맞은데다 자신감 부족에 무대 공포증까지 가지고 있는 빈틈 투성이 소녀.
하지만 '릭 오빠'에 대한 마음만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습니다. (...)
잘 꾸미면 상당한 미모를 지니고 있지만, 아이템 부족과 성격 탓에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지만, 아버지의 대통령 당선으로 수많은 변화를 경험하게 됩니다.



파렌하이트

아버지의 대통령 당선으로 큰 소동을 겪은 아미를 보호하기 위해 이모가 데려온 경호원.
돌아가신 아미의 어머니가 오래전에 아미를 위해 계약해 둔 사람이라는데...
언제나 아미의 곁에 붙어 지켜주는 존재로 완벽한 변장 실력과 사격술을 지니고 있습니다.





강무현

아미가 파티에서 도망쳐 나왔을 때 만난(...) 소년입니다.
아버지는 북한인, 어머니는 프랑스인으로 프랑스에서 살다가 한국으로 들어와
서울에 있는 북한 연락 사무소의 견습 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우연한 만남이었지만 아미에게 왠지 모를 친근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사비나

아미 고모의 외동딸로 아미와는 사촌 간. 엄청난 미모를 지니고 있고 모든 면에 뛰어난 완벽녀.
집안 또한 3대 째의 재벌가로 그야말로 타고난 공주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미와는 모든 것이 대조적인 타입.
비나는 아미를 싫어하고, 아미는 비나를 무서워하는 묘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언뜻 보자면 평범한 소녀의 신데렐라 스토리로 보일 수도 있지만, 실상은 전혀 다릅니다.

우선 주인공인 원아미가 상당히 깨는(...) 캐릭터인 데다 주변 인물들도 다들 어딘가 미묘하게 틀어져 있지요.

게다가 작가님의 개그 센스가 여기저기서 사정없이 터져주는 덕분에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 침착해진 소녀(...)가 아미, 절규하는 사람은 이모, 그리고 나머지 한 명은...


하지만 이야기 자체는 또 마냥 즐거운 얘기가 아닙니다.

초반에는 비교적 평범한 전개를 보여주지만, 후반부에는 심각하면서도 예상 외의 전개가 펼쳐집니다.

뭐, 그게 이 작품의 매력이랄 수 있겠죠. (객관성은 진작에 날려 먹은 팬의 시각)


덧. 뭐랄까... 오랜만에 글을 쓰려니 어렵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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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니어스 | 2008/08/21 09:29 | 만화책 | 트랙백 | 덧글(6)
전투요정 유키카제 DVD 출시 예정
미라지 엔터테인먼트의 신규 출시작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이쪽으로.


뭐, 좀 된 정보이긴 합니다만, 일단 올려봅니다. ^^;

암울한 국내 DVD 시장 중에서도 가장 처절한 애니메이션 DVD 시장에 가뭄의 단비와 같은 신규 타이틀이 출시됩니다.

출시 업체는 헬싱 OVA로 저에게 큰 즐거움을 준 미라지 엔터테인먼트로군요.

그런데 타이틀은 뜬금없게도 '전투요정 유키카제'.

아쉽게도 이 작품에 대해서 제가 아는 것은 이름뿐입니다. (...)

하지만 출연 성우 중 무려 김환진 님이 계시기 때문에 괜찮은 작품이라 하니 당연히 질러야겠죠. (...어이)


그나저나 정말 미라지 엔터의 행보에는 감탄을 금할 수가 없군요.

요즘 같은 때에 애니 DVD를 무려 우리말 더빙까지 넣어서 출시할 줄은... 그야말로 용자.

(...이왕 용자의 길을 가는 김에 로젠 메이든 같은 타이틀도 출시해주면 정말 고맙겠는데요. 쿨럭쿨럭)



...지금도 이곳을 찾아오시는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얼마 전부터 티스토리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친구에게 '같이 팀 블로그를 해보자'는 제안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었지요. ...그런데 예상 외로 일이 커져서(?) 팀원이 5명이 되었습니다. -_-;

5명이 서로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하는 잡탕 블로그(...)가 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이곳도 버릴 수는 없기에, 티스토리에 올리는 제 포스팅을 이곳에도 같이 올릴 생각입니다.

그게 이 뜬금없는 포스팅을 올린 이유입니다. 앞으로는 잠수가 좀 뜸해질...까요? (쿨럭쿨럭)
by 지니어스 | 2008/08/19 23:43 | 애니메이션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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